인연
글 피천득 – 낭독 김영선 – 들음닷컴 – 2010년
총 재생 시간 – 4시간 33분 16초
ECN-0199-2010-814-000001038
책소개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늘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수필 문학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 선생의 수필『인연』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애틋한 가슴저림으로 만났던 수필“인연” 등 대표 수필과 그동안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았던 작품 중 주옥 같은 명수필 80여편을 모아 새롭게 묶었다.
이 책은 작가가 딸 서영이에 대한 애틋함과 잔잔한 사랑, 계절에 대한 작가의 소년 같은 마음과 순수한 감성을 작가의 절제되고 함축된 언어로 잘 표현하고 있어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저자 : 피천득
1910년 서울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3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32년에 <동광>에 시 ‘소곡(小曲)’, 수필’눈보라치는 밤의 추억’등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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